서과장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 책 리뷰

[책 리뷰] 서과장 -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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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평범한 직장인이 '잘 파는 뇌'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비밀

1. 기본 정보

- 제목 :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

- 저자 : 서과장

- 독서 소요 시간 : 2시간

2. 책 리뷰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 책 제목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회사에서 온라인 판매업을 했었고 관심분야라 그런지 책에 빠져들어 3시간 만에 읽었다. 책도 알아듣기 쉽게 써서 읽기 편했다. 읽기 쉬운 책을 읽으면 작가가 이 책을 쓸 때까지 그 분야에 대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지, 퇴고했는지가 상상이 안 간다. 서과장도 책에 대한 지식을 글로 풀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담겨 있을까를 책 읽으면서 생각하게 됐다.

 

사실 책 읽기 전에는 '음..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면 싫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책 초반부터 자세한 설명과 어떤 식으로 1인 사업을 키워나가야 하는지를 단계별로 얘기를 해준다.(아래 단계 순서는 틀릴 수도 있다^^ 내 기억력 한계)

 

1단계 : 블로그를 하루 1개씩 포스팅하기+쿠팡 파트너스 광고 붙이기 -> 애드포스트 승인, 쿠팡 파트너스 광고 수익 발생

2단계 : 위탁 판매 (도매몰에서 위탁 판매할 상품을 찾기. 상품을 싸게 파는 것이 아닌 상품에 가치 입히기. 가격 싸움을 시작하면 더 큰 기업이 이기기 때문)

3단계 :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마케팅 및 고객 확보 -> 인플루언서 공구마켓

4단계 : 쿠팡 로켓배송, 판매자 로켓 활용

5단계 : 강의, 전자책

 

여러 단계 중 2단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평소에 했던 생각과 비슷하다. 회사에서 내 판매 전략은 상품을 싸게 파는 것보단 사은품이나 선물 세트를 만들어서 그 상품을 다른 데서는 못 사는 가치를 더해 판매하는 것이었다. 근데 책에서 이런 내용이 나오니 내가 잘해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가치를 높게 하기 위해서는 마케팅도 필요하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특히 서과장이 예시로 들은 '못생긴 배' 사례를 읽으면 당신도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못 생긴 배를 팔아야 한다 : 저희 배는 못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예쁜 배를 좋아하고 다른 예쁜 배를 찾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왜 예쁘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예쁘게 만들려고 하면 배의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선물용으로 예쁘게 만든 배는 색이 균일하게 개량되면서 유전적으로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배의 예쁜 모양보다 오로지 최고의 배 맛을 추구하며 키웠습니다(과학적인 근거)

배는 기관지에 좋다는 점을 강조하여 천식 환자, 기관지염으로 고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세페이지 제작(사람들이 고통을 피하기 위한 욕구 자극)

 

하나의 물건을 팔려면 이런 신뢰성과 욕구 자극이 필요하다. 남의 지갑에서 돈 빼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 취업하는 것은 나의 노동력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고, 회사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서 이익을 남기고, 기술자들은 기술을 팔아서 돈을 번다는 것이다.

 

2. 김주환 님의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와. 긍정적인지 아닌지는 우리 뇌에서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하는지에 달려있대. 우리가 같은 사건을 볼 때 긍정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뇌를 가지고 있으면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거래. 뇌도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바뀔 수 있대

 

3. 안 되는 사람은 안 되는 이유만 찾고 되는 사람은 되는 이유를 찾아

 

4. 지금 막 판매를 시작하는 우리가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그것을 제품이 가치가 높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마케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가치가 높아 보이게 만든 후 사람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5.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을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다. 배에 대해 공부하면 배의 효능 중 하나가 기관지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들을 공략하는 것이다. 천식 환자, 기관지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로 타깃을 좁혀서 그들에게 맞는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것이다.

 

6. 마케팅이 기존에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높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거라면 광고는 그걸 알리는 것이다.

 

7. 상세페이지를 길게만 만들어도 가치가 올라간다

 

8. 책 '캐시버라이징'에 나오는 인간의 욕구 8가지. 콘텐츠나 광고 문구를 쓸 때 이런 욕구와 연관 지어 클릭을 유도해야 한다.

1) 생존, 사는 즐거움, 수명 연장

2) 먹고 마시는 즐거움

3) 공포와 고통과 위험으로부터의 자유

4) 성적 만족

5) 안락한 생활 조건

6. 남보다 우월하고 이기고 뒤떨어지지 않게 따라가고 싶은 마음

7.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

8. 사회적 인정

그리고 '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라는 책이 좋았던 거는 현실성 있다는 점이었다. 이렇게 마지막에는 서과장이 추천하는 부업 리스트를 정리해 뒀다. 부업 리스트 중에 '내가 해볼 수 있는 것도 있겠다!'싶어서 당장 실행해 볼 생각이다.